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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신뢰할 수 있는 사람,,(信賴)

남제현 2019.09.11 11:36 조회 수 : 23

신뢰할 수 있는 사람,,(信賴)
(사42;1-7,요15;13-16)278.285(교38)
2019.9.15.9시 시온성군인교회
(보내지는 10곳)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글:-남제현목사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식구’나 아주 친밀한 친구를 빼고 나면 세상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친구가 신용이 간다면 함께 걸어본 적이 있어야 한다..자기 몫을 챙기려는 경쟁사회에서는 상대방을 눌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서 신뢰의 경험을 쌓아본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현대사회 뿌리 깊은 불신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관계가 노사관계이다. 노는 사를, 사는 노를 믿지 않는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한다.

 

사람은 말에 책임이 있어야 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말이 서로 소통하며 깊은 관계를 같고 살아간다.. 말로 교감하고 말로 거래하며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을 맺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말은 그의 인품이요 인격이고, 말은 그 사람의 생각과 정신이 담긴 역사이다. 자기가 한 말이 쌓이고 쌓여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판가름 된다.

 

“믿음을 가진 한 명은 흥미 없는 있는 아흔아홉 명과 맞먹는다.”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밀의 말이다. 신뢰는 직장, 사회, 가정생활 등 모든 인간관계를 이어주고 유지하는 핵심이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실리를 챙기는 개인주의는 토사구팽(兎死拘烹) 유래처럼 오래 쌓아왔던 믿음과 의리를 한 번에 저버리는 배신시대이다.

 

그때그때의 상황이나 힘의 논리를 계산해서 움직이는 기회주의자는 비난받는 이유이다. 그러면서 숨겨진 것이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동서고금의 역사가 증명하고 우리 주변 사람들이 증인이다. <함석헌>선생의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 워도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 침몰 하는 배에서 구명대를 양보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다. 꽃과 벌은 가장 이상적인 관계다. 벌은 꽃에서 꿀을 따지만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우리는 친구를 선택에 대하여 성경적 가이드라인이 있다. <예수님>이 12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신 후 “너희들은 내 친구야!” 말씀을 하셨다. (16절)“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친구가 된 것이다. 이 말씀에 중요한 것은 선택에 대한 축복은 인간 편에서 있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와 간섭에 근거한 것이다. 우리의 우정의 선택에도 때로는 그런 친구가 없다고 불평이 아니라 ..

 

누군가가 나를 선택하여 친구가 될 수가 있다고 생각을 버리고 .. 내가 어떤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 친구의 관계 속에 적극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택하여 한다..내가 어떤 사람을 선택하고 왜 선택할까요? <예수님>이 12제자를 친구로 선택하신 동기는 과실을 맺게 하려고 그리고 그 과실이 항상 있게 하려고 의도가 계신 것이다..그들의 삶이 열매로 풍성하도록, 그 열매가 항상 있는 삶을 보시려고 제자들을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덕을 보시기 위해서 친구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무엇을 얻기 위해서만 친구를 선택한다면 그 것은 이기심에 근거한 상대방을 이용하고 조작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상대방의 삶 속에 그분이 축복이 되어 풍성한 삶을 보시기 위해서 선택하신 것이다. 하바드대학 교수였던 <헨리 나우웬>이 캐나다의 토론토 근처 작은 공동체의 장애인들과 더불어 그 속에서 그들을 자기의 친구로 삼기 위해서 들어 갔다..

 

두 번째로 우정은 나눔으로 자라가는 것을 보는 것이다..만남이 진솔한 우정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눔이라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내 속의 깊은 내면을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비밀을 나눌 수 있는 나눔 이여야 한다. 비밀을 나누지 않고 그 우정은 깊이 있는 우정으로 발전해 갈 수가 없다. 심리학자요 의사 <폴 투리니>분은 인간 성숙의 단계를 세 단계로 첫 단계는 어린이의 삶의 단계로 아이들에게는 비밀을 간직할 수가 없다. 이것이 어린이의 특성이다.

 

그러나 이런 어린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비밀을 갖기 시작한다. 사춘기의 특성이 비밀을 갖기 시작하는 나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사춘기에는 비밀을 간직하면서 그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찾기 시작한다. 이때 좋은 친구를 갖게 되면 건강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또 그렇지 못하면 매우 불안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그리고 세 번째 과정은 성인이 되는 단계로 자기의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그래서 부부가 되면서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의 발전 하게 된다..

 

내 약점도 나누고 아픔도 나누고 좌절도 나누고 실패도 나눌 수 있는 관계, 이것이 부부관계이다. 우리는 그 배우자와 함께 건강한 배우자와 함께 건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인격의 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다..<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나의 친구라 하신 것은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친구로 삼겠다하신 것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소위 비밀로 이 땅에 오신 이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 인자가 되어 이 땅에 오신 성육신의 비밀들을 나누기 시작하셨다..그러시면서 십자가의 비밀을 말하기 시작하셨다. 조금 있으면 그분이 죽으러 간다고,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고, 십자가의 엄청난 비밀을 말하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이런 비밀의 전제가 되는 것은 신뢰이다..신뢰의 관계가 없이는 아무도 비밀이 유지 될 수 없다..비밀을 신뢰 할 만하게 될 때 진짜 친구가 되면서 나만이 가지고 있는 어떤 약점, 내 인생의 실패, 내가 숨기고 있는 내 인생의 갈등, 이런 속 깊은 자기의 내면을 열기 시작할 때 우리는 정말 친구가 되는 것이다..(요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