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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산다....(칼럼7월 28일)

남제현목사 2023.08.11 18:06 조회 수 : 22

농촌에 산다.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사회복지사

:-남제현목사

 

농촌인구는 자연이 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다행히 태안군은 완만한 감소지역으로 20년을 주기로 보아도 2003년 6만3천930명, 2013년 6만2천416명 등으로 비교적 완만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년 2023년 3월 말 기준 전체인구 62,671명이다. 사람들은 생활하기 비교적 좋은 도시를 선호하면서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려가기 때문에 농촌인구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농촌은 각종 생활서비스는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농촌소멸을 부추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서비스 공급에 평균 면적까지 넓어 전달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태안군은 삼면에 바다로 입지가 살기 좋은 지형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런 면에서 귀어 전국 1위 이후 6년 연속 전국에서 귀어인이 가장 많은 지자체가 되었다.

 

충남 농촌교회의 목사로 마을 지도자로 마을 이장되어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동문이 있어 소개한다. 마을에 응급환자가 생기면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광천과 홍성을 병원을 오가며 후송하기도 하고, 시장을 보려는 마을주민들에게 자기 차량을 이용하여 편이를 제공하면서 주민을 가족처럼 섬기며 목사로 농부가 되어 6년째 마을 이장으로 마을 일에 앞장서고 있는 오필승 목사(61세) 충남 홍성군 장곡면 신동리 오필승 목사이다.

 

2003년 신동리에 내려와 교회를 설립하고 고령화가 되고, 신생아가 전혀 없는 농촌 현실을 직시하면서 농촌이 사라지게 될 위기 속에 있는 것을 직감하기도 했다. 농촌이 사라지면 농촌교회도 사라지는 것은 알고 ‘어떻게 농촌을 살리고, 농촌교회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젊은이들이 이 다시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농촌을 살리는 기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2010년 충남농업기술원 귀농학교 1기 교육생으로 하루 8시간씩 100시간의 귀농 교육을 수료하고 선견지 전북 진안의 ‘뿌리협회’의 활동 이야기와 용담면 ‘와룡마을 만들기 사례’를 들으면서 오필승 목사가 농촌 살리기 목회자로 투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작정 농촌목회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먼저 농부가 되기 위해 2006년부터 오리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기 시작 농가 소득을 위해 수세미 농사를 시작했다.

 

농사일을 배우면서 제대로 알고 배워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리협회’와 ‘와룡마을 만들기’는 영농조합을 통해 농산물 가공공장과 도농 직거래 및 방문자를 위한 펜션 사업으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성공한 농촌 마을의 사례를 듣게 된 것이다. 귀농 대학을 수료하면서 네 가지 계획을 세웠다. △홍성에 귀농 귀촌인 단체 만들기 △ 내 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수세미농사 체험농장으로 만들기

 

△신동리 마을에 특색 있는 소박한 마을박물관 만들기였다. 그러면서 홍성군 귀농 지원연구회를 창립하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례발표 및 주민토론회’를 열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사무국장으로 추대되어 귀농 정보지 계간 ‘귀농생활’을 창간하였다. 농림부에서  도시민유치사업으로 선정되어 2012년부터 3년간 5억의 예산을 지원받아 귀농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뿐 아니라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활용한 ‘시골살이 체험관 운영계획’에도 선정되어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말농장 숙소와 귀촌인 합숙교육 장소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도농 순환 행복 마을 육성사업자’로 선정되어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신동리 마을회관 2층에 ‘역사홍보관’을 개관했다. 오필승 목사의 마을 목회는 죽어가는 농촌과 농촌목회의 모델이 되기에 교단안에서 손색에 선구자로 인정되였다.

 

그후 그는 2015년 마을 만들기의 경험을 나누기 위한 예장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2017년에는 ‘마을 목회연구소’<농촌>를 개소하고 1년에 두세 차례 ‘마을 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예장 통합 총회의 핵심 사업인 ‘마을 목회’의 메카로 이론과 방법론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사람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던지 창의적인 지도자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농촌에 전문교육을 받은 마을 목회자들이 농촌에 많다. 그래서 누구나도 참신한 농촌지도의 길을 갈 수가 있다, 농촌에 활력과 희망의 돛을 올릴수 있고 시범교회별, 주제영역별, 권역별로 실시하면서, 신동리 교회 내 마을 목회연구소이며, 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목회자. 부부가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마을 목회연구소 블로그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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