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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민심은 변한다. (民心)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http://cafe.daum.net/sangokli
 
인류는 수 세기 동안 생존의 경험이 DNA 속에 저장되어 변함없이 후손들에게 전해져 왔다. 이에 따라 기후나 토양에 맞는 문화와 환경을 형성하게 되고, 그러면서 온 민족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공유하고 있는 사상, 이념, 우주에 대한 인식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건국이념이 역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데는 대부분 국민이 공감한다. 이에 지성인들의 주요 사상은 도의와 양심을 주요시하여 현실보다 이상형을 추구하는 민족이 우리들이다.
 
,나‘보다 ’우리, 를 먼저 생각하고 사익보다는 공익을 아우르면서 서구의 win-win을 넘어 all-win을 추구하는 사회와 나라를 원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100년도 안 되는 역사에서 민주화를 이룬 뼈 아픈 과정을 거쳐오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이익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현재의 자유주의적 경쟁 논리인 다수결을 중요시하면서 이로인해 조장되는 갈등과 대립의 양극화 현상을 조화있는 치유가 미래사회의 희망이다.
 
그래서 미래사회의 다양성의 조화를 전제로 한 세계화 시대라는 데는 별 이의가 없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아무런 규제 없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사회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서양 근대의 도덕적 이상을 집대성한 철학자인 <칸트>의 사상을 빌어 표현해 보자면 ‘사는 것은 왜 우리의 절대적 의무가 되는가?’ 문제를 던저 주기도 했다. 그러기에 국민 스스로 혼돈이 아니라 질서가 있는 개인의 안정된 삶에 보장된 원칙을 원하고 있다.
 
칸트는 첫 번째로 ‘너의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서도 타당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하라’ 두 번째는 너의 행위의 준칙이 너의 의지를 통해 마땅히 보편적인 자연법칙이 되도록 그렇게 행위 하라‘ 세 번째 너는 너 자신의 인격과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 있어 인간성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간주하여야 하며, 결코 한갓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인간은 스스로 이성에 의하여 그 명령을 실천하거나 실천하지 않을 자율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왕은 존재했지만, 서양의 절대왕권 사회와는 달리 왕권이 여러 세력으로부터 견제당하면서 절대군주는 존재하지 않았다. 1,500여 년 전 이미 백제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재상을 선출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의 제도가 17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일어난 평등주의적 중민 사상의 새로운 학풍 운동인 실학의 바탕이 되었다.
 
정약용이 “고대에 각종 지방조직의 장을 그 지역민들이 뽑아 추대했듯이 현재의 임금도 간접선거로 뽑아야 한다.”는 군주 선출론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우리 사회가 이와같이 다양성의 조화를 전제로 한 세계화 시대라는 데 별 이의가 없다. 여기에서 획일적인 통일이 아니라 큰 틀 속에 함께 ‘어우러지는’ 관계를 의미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회에 이끌어가는 지도자형은 전제적인 지도자가 아닌 ‘나라의 어른’, ‘동네의 어른’, ‘집안의 어른’ 등과 같이 함께 어울리고 잘 어우르는 지도자를 원했다.
 
화랑도의 교육과정에서도 도의로 서로 연마하고, 노래로 서로 기뻐하며, 산수를 유람하며 즐기며 사람끼리는 물론 자연에도 하나 되는 어울림을 실천적으로 가르쳤다. 현대사회의 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지지율이란 민심이 지지도에 판 가름한다. 국민은 민생에 민감하므로 국정 수행에 여론에 중요시 하며 항상 민생·안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민심은 수시로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지지율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물론 지지율이 너무 낮으면 국정 운영의 동력을 얻기 힘들겠지만, 이제부터는 새로운 능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단계라고 본다. 대부분 지난 대통령 지지율은 시간이 흐르면서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에 임기 말기에는 갈수록 국정 동력이 떨어지면서 지지율도 하락했다.
 
이제우리는 지도자와 국민이 자기 자신을 알고 국법을 준수하고 다가온 미래 생활에 현재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얻어 양극화를 조장하는 서구식 경쟁 논리를 뛰어넘어 인류사회 미래의 공동 번영을 위해 우리의 민족정신인 all-win 사상을 자신 있게 세계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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