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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거짓말쟁이..(10월 칼럼)

남제현목사 2020.09.02 12:46 조회 수 : 46

거짓말쟁이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http://cafe.daum.net/sangokli

 

미국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의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에서 사람들은 부정행위로 이득을 보고 자신을 정직한 사람이라며 합리화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을 착하다고 믿는 성향이 강하다. 저자의 실험에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택시 운전사들의 대응방법이다. 실험 결과, 택시 운전사들은 일부러 길을 돌아가는 부정행위를 상대적으로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부정행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는 정직하지 못한 비윤리적인 행동에서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정치에서 놀라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부정행위를 편견 없이 낱낱이 파헤친 뒤 스스로를 정직하게 돌아보자는 것이다. 부정행위의 요인을 탐구하고 부정행위를 통제할 방안은 사실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도 스스로는 높은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남을 속여 뺏았기가 명수이다.그러면서 아무런 가책도 없이 태연이 잘살아간다..이런 원인은 자아 고갈에서 시작한다..사람들은 끊임없이 유혹과 싸우면서도 결국은 그 유혹의 결정을 따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혹에 스스로 자제하지만 그런 힘이 모두 소진되고 나면 결국 쉽게 무너지고 만다. 사람은 동물과 다르게 생각과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 조절을 못해서 자아 고갈 상태에 빠질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진 옷을 입고 싶은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면서 뇌의 결정을 따라 인내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유혹을 피해보지만 통제능력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자기통제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통제력을 위한 에너지 자원은 보충해야 한다. 그런데 다만 보충속도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느리다. 그래서 물건을 파는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자아 고갈 현상을 집요하게 노리고 같은 광고를 반복하여 보여 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계속광고를 보게 되면 그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기업은 고객심리를 이용하여 돈이 부족해서 포기하려는 예비 고객의 마음을 뒤흔들 기 위해 광고를 계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 치 어긋남 없이 동일하게 보여주면 오히려 그것이 진실한 판단할 수 없이 잊고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종종 열리는 국회청문회 자리에 나온 증인들은 일관성 있게 하는 말이 있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모릅니다.” 말을 듣다보면 진실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거짓을 조직적이며 힘세게 늘어지면 진실이 싹트게 마련이다. 그래서 위장된 거짓에 아주 쉽게 넘어진다.

 

그래서 자아 고갈의 특성은 하루가 지나기 전 자제력을 잃어 뇌가 지쳐서 욕망에 쉽게 굴복하게 된다..그러면서 사람들을 계속해서 속일 수 있다. 잠시 동안은 속일 수 있으나 모든 사람들을 속일 수는 없다. 우리 사회는 거짓말이다 진실이다 진실공방이 치열하다.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에 담긴 한국 관련 내용에서 우리정부는 사실이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하자 존 볼톤은 진실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다.

 

어느 쪽이든 마치 진실게임을 보는 듯하다. 사실이 아닌 것은 속된 말로 뻥 구라 노가리라고 부른다. 또한,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거짓말쟁이라 부른다. 정도가 심해지면 허언증이라는 정신병자로 부른다. 부부간에 거짓말 자녀와 부모사이에 가장 많다.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자꾸 하다 보면 사기꾼이 될 수 있다. 김선희 심리치료사의 글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거짓말하는 사람을 배덕 증후군으로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라 하였다.

 

그런데 반사회성의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일에 도덕적, 양심적인 죄책감에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주로 연쇄살인마나 범죄자들에게 많이 보여 지는 심리상태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 한 설문조사에 62%가 “한국사회에서 정직한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 서슴없이 나온다. 청년 10명 중 4명은 부정부패를 해서라도 부자가 되는 것이 정직하게 사는 것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이런 불신사회에서 거짓말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상하리만치 우리사회는 거짓말 범죄가 많다. 심지어 새내기 직장인들은 거짓말로 산다는 말이 있다..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보통은 남에게 피해를 주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보편적인 사고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마음을 전혀 느끼지 못하다면 양심에서 도덕 감정이 없을 뿐이지 도덕의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양심에 벗어나는 계속 행동을 한다고 불편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기독교에서도 사회적 신뢰도의 첫 번째 덕목을 정직이다..

 

누구에게나 땅에 떨어진 이 덕목을 회복하는 길을 교육학의 원조인 <루소>는 ‘에밀’에서 '양심은 영혼의 소리이고 탐욕은 육신의 소리이다.'라고 하였다. 그릇된 행동을 막아 주는 양심의 소리뿐이다. 사람에게 양심이 없다면 이 세상은 살기 힘든 살벌한 정글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워도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것이 자신의 행복하게 하고 이웃에게 믿음을 주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길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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