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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발견한 사람아!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인생을 알려면 문학책을 펼쳐요. 그러면 문학책에서 인간의 고독과 허무, 삶과 죽음, 죄의식과 욕망이 나온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오락, 연예 노래, 춤,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한다. 노르웨이 오슬로는 욘 포세를 "이것은 인간이 아닌 인류의 이야기다." 노벨 문학상에 가장 가까운 작가를 '살아있는 천재'라 부르는 평에 “문학을 통해서만 전달할 수 있는 감정이 있다”다면 인간의 한 고독과 허무, 삶과 죽음, 죄의식과 욕망 등 보편적인 주제를 끈질긴 주제가 나와 북유럽소설의 정점에서 "이것은 인간이 아닌 인류의 이야기다.
그리고 16세 이후 음악을 그만두고 글쓰기 시작하면서 음악의 형식을 글쓰기에 적용했다. 포세는 어휘, 문장 구조, 수사에서 무척이나 간결한 문장을 쓰는데, 동일하거나 유사한 어구를 반복하고 그 리듬을 살리는 수사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불필요한 것이 제거되고 압축된 간결한 문장은 언급되는 것보다 언급되지 않은 것들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고, 이는 반복을 통해 그 의미가 강화되며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사람들 하루의 일과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과 근원적인 고독을 포착해 소리, 리듬, 흐름을 가진 자신만의 문학적 언어로 표현한다.
세상에 머물 자리가 없는 연인과 그들 사이에 태어난 한 아이의 이야기다. 욘 포세는 가난하고 비루한 그들의 삶과 죽음을 소박하고 거룩한 사랑, 달곰씁쓸한 희망과 좌절, 사라지는 것들과 영원히 이어질 것들을 그 특유의 문장에 담아 아름답고 서글프게, 신비롭고도 섬찟하게 그려 낸다. 지구상의 삶이 작디작은 신성함을 지닌 그것이 사랑이지 않을까. 이 작품 속에서 독자는 운명, 예술, 죄, 양심, 사랑, 가족, 탄생, 죽음, 존재, 소멸 등 인간을 이루는 모든 굵직한 주제에 관한 질문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내일도 어제와 같은 오늘인 우리의 인생을 보게 될 것이다.
어머니 실리냐가 죽어서 영원히 회생할 수 없는 상태로 누워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가 떠올렸던 단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알리다였다. 그녀의 검고 긴 머리, 그녀의 검은 눈동자. 그녀의 모든 것. 그에게는 알리다가 있었다. 이제 그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알리다였다. 곧 아이를 낳게 될 거야, 오늘이고 내일이고 아이가 태어날 거라고, 그녀가 말한다 응, 아슬레가 말한다. 그런데 어디에도 우리가 갈 곳이 없어, 그녀는 아슬레의 연주 속에 그녀는 계속해서 떠오르고 아버지 아슬락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그녀는 자신의 미래 속에 있는데 모든 것이 열려 있고 모든 것이 어렵다. 하지만 그곳에는 그 노래가 있었다. 그것이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노래이리라. 그 운명이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 나는 슬픔이라고, 무언가에 대해 슬픔이거나 아니면 그냥 슬픔이라고, 음악 속에서 그 슬픔은 가벼워질 수 있고 떠오를 수 있게 되는 거고 그 떠오름은 행복과 기쁨이 될 수 있어, 그래서 음악이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나는 연주를 해야만 하는 거지 알리다가 곁에 가까이 앉아서 울자 그는 자신의 팔을 알리다에게 어설프게 그녀를 꼭 끌어안는다.
그렇게 그들은 그곳에 앉아 서로를 느끼고 같은 것을 듣고 있음을 느끼고 이제 함께 떠올라 날고 있음을 느낀다. 아슬레는 자기 자신보다도 알리다를 더 보살펴 주고 싶었다, 세상에 좋다는 모든 것을 그녀에게 주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느낀다 … 그러고서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모든 것은 정해졌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아니면 무얼 더 말하는 게 좋은지 그런 것은 없이, 모든 것이 이야기되었고 모든 것이 정해졌다. 나처럼 비참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사러 가는 길이니까.
우리 착한 아기, 넌 세상에서 가장 착한 아기야, 너 거기 있고, 나 여기 있지, 여기 반짝, 저기 반짝, 겁내지 말렴, 우리 아기, 우리 소중한 아기, 그러자 아슬레는 푸르게 반짝이는 피오르 위로 떠 오른다. 그리고 알리다가 잘 자라 우리 아기, 너는 그저 떠오르고, 너는 그저 살아가고, 너는 그저 연주하렴, 우리 착한 아기, 라고 말하자 그는 푸르게 반짝이는 피오르를 넘어 높이 푸른 하늘로 떠오른다, 그리고 알리다가 아슬레의 손을 잡고 그는 일어서서 알리다는 손을 잡는다. 모든 것이 고요해지고 오직 바다가 가볍게 철썩이며 뱃전에 출렁이는 소리만 있을 뿐이다,
출렁임 그리고 철썩이고 거의 다 탄 장작에서 나는 타닥거림, 그리고 알리다는 그녀를 감싸 안는 아슬아슬 레의 팔을 느낀다 그는 속삭임으로 내 소중한 사람, 내 유일한 사람, 그건 당신이야, 영원히 당신이야, 그리고 그는 그녀를 꼭 안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그러자 그녀가 당신은 영원히 내 소중한 사람이야, 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녀의 귀에 아기 시그 발의 평온한 숨소리가 들려오고 아슬레의 평온한 숨소리가 들려온다. 그의 온기가 그녀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