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우리 사이에 사랑 때문에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미국 남서부 나바호 부족의 속담 중에는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도록 그런 삶을 살아라.” 우리가 떠나는 순간 후회 없이 기뻐하려면, 평소 삶 속에서 죽음을 깊이 사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말은 로마의 개선 행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휘황찬란한 연주와 환호 속에 입성할 때, 한 노예가 그의 뒤에서 끊임없이 속삭였다고 합니다. “그대는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뒤를 돌아보라, 지금은 여기 있지만, 그대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 소리는 로마의 장군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두 가슴에 새겨야 할 음성이다.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오늘이라는 선물을 가장 가치 있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한다. 경북 경산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살 스스로 의지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는 스스로 죽인다는 뜻인 자살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원인은 다양하다.

 

자살의 맥락은 가난, 실업, 부조리, 범죄, 질병 등 개인적인 차원과 사회적인 차원에 걸쳐서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언론 등에서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은 정신적 압박을 비롯한 개인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지표이자 집단으로 나타 날 때 사회적 위기의 징후이기도 하다. 자살률이 높은 사회는 사회경제적 모순이 있거나 구조적 불화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은 OECD 가입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들 가운데 하나다. 노년층의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특징은 빈곤율과 무관하지 않다.

 

세계적으로도 대부분 경제적 문제로 인한 자살이 흔하다. 죽음이 위치한 맥락에 따라 자살은 각기 다른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는 죽음을 금기시하고 배제해 왔다.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시간을 낭비하다 갑작스러운 종말에 절망하게 되기도 한다. 죽음 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사람들은 나를 죽음의 여의사라 부른다. 30년 이상 죽음에 관한 연구를 해 왔기 때문에 나를 죽음의 전문가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 삶의 의미를 밝히는 데 있었다. 인간은 죽음을 생각할 때 오히려 삶을 더 진하게 살 수 있다. 수년간 말기 암 환자를 지켜보았던 일본인 의사는 임종을 앞둔 이들의 진솔한 고백은 “자기 몸을 소중히 하지 않았던 것” “꿈을 향해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하지 않았던 것” “소중한 사람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던 것” “종교를 몰랐던 것” “담배를 끊지 않은 것” 등등 죽음이라는 불청객 찾아온다면 무엇이 가장 아쉬울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과 배움”이다. “좀 더 잘해 줄 껄” “좀 더 배울걸!”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는 것이다. 우리의 짧은 인생에서 가장 깊이 있게, 과감하게 해야 할 도전은 무엇일까요? 사랑 없이 여행하지 말라 삶의 이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당신의 임무는 사랑을 찾는 일이 아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사랑의 방해물을 찾아내는 일이다.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은 사랑에서, 삶에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 사랑 정의 내리기조차 매우 힘든 이것은 삶에서 유일하게 진실하고 오래 남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것은 두려움의 반대말이고, 관계의 본질이며, 행복의 근원이다.  우리는 사랑을 얻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고, 사랑을 얻으면 그것이 오래가지 않을까 봐 두려워한다. 심지어 가족과 친구 간의 사랑도 각자의 기대와 요구에 좌우되고 있다. 기대와 요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현실의 사소한 갈등은 필연적으로 악몽을 만드는 씨앗이 되고, 우리는 결국 사랑 없는 관계 속에 놓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낭만적인 환상에서 깨어나 어릴 적에 꿈꾸던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냉정한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이제 어른의 시선으로 사랑을 보면서, 분명하고 현실적이고 씁쓸하게 사랑을 바라봅니다.

 

다행히도 진실한 사랑은 틀림없이 존재하고, 우리가 꿈꾸는 사랑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분명 존재하지만, 우리가 선택한 방법으로는 그것에 다가갈 수 없습니다. 진실한 사랑은 완벽한 동반자나 가장 좋은 친구일 수도 있다. 우리가 살면서 우리를 연결해주는 에너지는 사랑은 지식, 학벌, 권력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사랑은 모든 행위 너머에 있으며 삶에서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유일한 선물이다.우리가 진정으로 줄 수 있는 유일 한 환상과 꿈, 공허함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은 진실의 근원이다. 사랑이 가진 모든 힘과 위대하지만 사랑은 어렵다. 평생 사랑을 찾아다니는 이들도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홍주교회 담임 목사 청빙합니다 충남노회 2024.10.22 1671
404 나이가 주는 선물........(컬럼) new 호평동 2026.04.20 3
403 문학이 발견한 사람아!.......(칼럼) new 호평동 2026.04.20 4
402 훈련된 사람은 우연이 아니다.........(칼럼) new 호평동 2026.04.20 3
401 지구 종말 시계......(칼럼) 호평동 2026.03.17 54
400 한국 여성의 자랑.......(남제현목사 칼럼3월10일) 호평동 2026.03.14 33
399 대곡교회 담임목사 청빙합니다 file 재건리 2026.02.27 197
398 지난 목회에 후회한다.......(칼럼) 호평동 2026.02.04 70
» 우리 사이에 사랑 때문에.....(칼럼 호평동 남제현목사) 호평동 2026.02.01 34
396 비리란 무엇인가요?.......(칼럼2.2) 호평동 2026.02.01 33
395 홍성교회에서 자립대상교회에 난방비 지원 감사인사 서천신흥교회이윤종목사 2025.12.24 131
394 행복한 선교사의 마지막 고백 - 박영주/남성숙 드림 file 피지선교사 2025.12.20 70
393 너무 배가 고픈데 돈이 없다......(칼럼) 호평동 2025.12.19 76
392 노화 속도를 막을 수 있을까?.......(칼럼) 호평동 2025.12.19 54
391 엄마의 엉덩이......(칼럼) 호평동 2025.12.19 57
390 하나님의 섭리란?.......(칼럼) 호평동 2025.12.19 30
389 돈 유혹에 쉽다......(님제현목사 칼럼) 호평동 2025.12.13 45
388 인생은 훌륭한 공연자.... 남제현목사 칼럼 (12.8) 호평동 2025.12.07 45
387 굴곡진 인생사......(남제현목사 칼럼) 호평동 2025.12.03 46
386 갈릴리의 오클로스 사람들.....(남제현목사 칼럼) 호평동 2025.12.03 41
385 동대천교회원로장로추대및임직식 file 해와공기 2025.11.11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