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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흰색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흰색'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흰 천, 눈, 백지, 젖은 천 등 흰색의 우리 민족에게 친근한 이미지이다. 이 흰색을 통해 삶과 죽음, 상실과 재생의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은 의미가 깊이 서려있다. 한 인간들이 겪어가며 살아가는 상실과 고통을 상징적으로 흰색은 죽음, 상실, 고독을 의미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치유와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상징이 되기도 한다. 죽음과 상실, 그리고 그 속에서 떠오르는 기억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작품이다.
'흰색' 흰 천, 눈, 백지, 젖은 천 등 흰색의 이미지들은 주인공이 겪은 상실과 고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면서 흰색은 죽음, 상실, 고독을 의미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치유와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상징이기하다. 흰색 사물들은 주인공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그 속에서 그녀는 다시금 상처를 되새긴다. 고통이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계속해서 기억 속에서 재현되기도 한다.
상처와 기억은 단순히 과거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떠오르게 한다. 그러면 인간이 죽음이 두려운 이유 무엇가? 생명체의 삶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생명체의 장기 활동, 심장 박동 중단, 혈액 순환 중단 등 모든 활동이 정지되고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 또는 의식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것이다. '생명체의 모든 기능의 영구적인 정지'라는 정의에 둔다.
기능이 정지했더라도 종종 회복될 수가 있는데, 영구히 회복되지 않는 상태인 것은 어느 시점부터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과거에는 이 판정이 엄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장례를 치렀어도 사실은 죽은 게 아닌 일도 있었다. 과거에는 심장이 정지하는 심장마비가 오면 살릴 방법이 없었으므로 심장사가 되돌릴 수 없는 죽음의 기준이었다.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같은 응급요법과 다양한 심장 관련 의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심장이 아주 일순간 정지해도 빠른 처치로 소생할 수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죽음의 정의는 심장의 정지에서 더 근본적인 뇌의 기능 정지로 옮겨 갔다. 뇌의 다른 부분이 손상되었지만, 생명을 유지하는 부분은 멀쩡한 식물인간 상태와 뇌의 전반적인 기능이 모두 정지한 뇌사가 이에 속한다.
일부에서 환자가 의식하고 있으며 몇몇은 깨어나기도 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1960년대 이후 많은 나라에서는 뇌파와 호흡계까지 정지한, 완전한 뇌사를 죽음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식물인간 상태의 사람을 안락사시키거나, 뇌사자를 장기기증에 사용해도 되는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뇌사와 심장사를 복합적으로 판단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모든 세포의 기능 정지까지 주장되었다.
참수 등 '즉사'로 판정되는 상황이 온다 하더라도 그 즉시 죽음이 찾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숨을 참는다고 해서 바로 죽는 게 아닌 것처럼 뇌를 향한 혈류가 끊어져 영양소의 공급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세포 자체가 ATP 등의 형태로 저장해 둔 에너지원이다. 참수해도 심장은 바로 멈추지 않으며, 뇌도 활동한다. 체내의 모든 세포의 생명 활동이 멈추고, 자체 효소와 부패균의 활동으로 세포가 무너지기 시작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죽은 지 충분한 시간이 지나 모든 세포가 죽은 사람, 죽어서 화장을 한 사람은 현재로서는 살릴 방도가 전혀 없으며, 퍼센티지로 치면 인체의 100%가 기능 정지 및 복구 불가 상태라는 의미이므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절대적인 사망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론상으로는 확률이 아예 0은 아니라서 다시 짜맞춰 원상복구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생명체의 주인을 유전자로 두고 인간의 육신을 '유전자를 후대에 전파하기 위한 운반 수단'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자식이 있어 자신의 유전자가 복제, 전달된다면 죽지 않은 것이 된다.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죽음과 재생의 공존 흰은 죽음과 삶, 상실과 재생이 어떻게 공존하는지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흰색을 통해 죽음과 마주하면서도, 그 속에서 재생의 가능성을 찾아갑니다.
흰색은 죽음과 상실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생명과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주인공은 죽은 언니를 기억하며, 그 기억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고, 그 속에서 살아갈 힘을 찾아가게 된다. 한강은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이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며, 그 경계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질문이기도 한다. 상실과 치유의 가능성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은 상실의 고통 속에서도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강은 상실과 고통이 완전히 치유될 수는 없지만, 그 고통과 함께 살아가며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암시해준다. 주인공은 상처를 지우려 하기보다는, 그 상처와 공존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결단을 내리게 된다.이 과정을 통해 상실 속에서도 인간이 끊임없이 살아갈 힘을 찾을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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