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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산 넘어 산...(8월 칼럼)

남제현목사 2021.08.20 06:25 조회 수 : 24

산 넘어 산.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http://cafe.daum.net/sangokli 

 

과학이 바이러스 힘에 밀려가고 있다. 코로나 19를 막아내는 백신 개발 진행 중 또다시 변이 바이러스 나타나 이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인류는 이 낯선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코로나 19를 막아내는 거리 두기와 마스크 그리고 백신을 만들어 반격에 나서 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과학적인 분석과 자료를 가지고 수십 년씩 걸리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지만 순간순간 돌출되는 변이 바이러스 위협에 세계는 당황하고 있다. 

백신을 맞기만 하면 되는 듯했다. 그래서 접종한 나라에서 감염이 극적으로 줄어들면서 승기를 잡아 일상 회복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미국이 남아도는 백신을 쌓아놓고 있을 때 백신이 부족한 인도에서 가장 위험한 변이 바이러스가 인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회복을 가로막아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의 삶에 고통은 산 넘어 산이다. 그래서 인간의 고통은 불가능하고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을 때 가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변경할 수 없는 재난은 수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에 직면하게 되어 깊은 구렁에서 벗어 날 수 없을 때이다. 하지만 가장 깊은 곳에서 의미 있는 고통을 알게 되면서 최고의 인생의 가치를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고통에서 명쾌한 사례를 찾아야 보면 인생은 이 세상 어디를 가나 산 넘어 산으로 평안은 없다.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낸 재난과 우주의 종말의 재난에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서 인간은 순간마다 그런 재난 대비하는 겸손한 마음에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 

지난 우리는 세기에 전쟁, 테러, 기근, 지진 등의 재난을 경험하고 매일 전해진 혼돈과 재난들을 알고 있다. 이런 지구촌의 사회적인 혼란과 재난은 강 건너 이야기가 아니다. 이 세상은 무서운 세상이다. 사람을 또한 믿을 수 없어 세상이 무섭다. 그런데 이웃이 무섭고 동료를 믿을 수 없다면 이 세상은 제일 큰 말세의 재앙이다. 2008년 6월 17일 강화도 한동네에 사는 사람들 몇이 모의하여 모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하고 매장한 사건이다. 

이제는 완전히 사람을 외면하고 일단 경계하고 살아 할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그러면서 근래 곳곳에 자연의 거대한 재앙은 인간의 능력은 무지하고 속수무책인 것을 알았다. 여기에 과학의 힘도 무력하고 인간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상상도 못 한 폭우와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무력한 인간이 되었다. 인간은 아무런 대항할 수 없는 극히 미약하고 나약함을 고백하고 절대자의 주권을 인정하여야 한다. 인간은 자연 질서를 너무 무시하고 겁 없이 살아왔다. 

자연의 힘은 너무나 거세고 무섭기만 하고 성난 재앙 앞에서는 인간은 무기력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환경이나 주어진 자기 능력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좋은 세상 만들 수 있는 일회적인 창조적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무능한 자신이다. 약하고 무너지기 쉽다. 자신만 승리한다면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전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는 흑인 여성으로 한이 있었다. 어린 시절 음대에 진학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고등학교에서 거절당하자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오히려 ‘무엇이든 백인보다 두 배 더 열심히’를 신조로 마침내 흑인 여성 최초로 버밍햄 음악학교에 진학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결국 피아니스트 꿈을 포기하고 오랜 시간을 우울증으로 세월을 허비한 후 새로운 분야를 찾아 인디애나주 노트르담 대학에 들어가 현실정치의 도덕적 이념이 아닌 힘의 역학 관계에 따른 움직임이라는 현실적인 외교관(外交觀)이 형성되면서 석사를 거쳐 덴버대로 돌아와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그리고 25년 뒤 박사학위를 받고 소련과 냉전 후 통일 독일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주도하게 되는 수석보좌관에서 국무부 장관이 되었다. 그녀는 현재도 매주 토요일 아이들에게 역사탐방, 문화탐방, 학교 탐방 등 체험학습을 시키고 현장을 보고 느끼고 만지고 경험하게 하며 어릴 때부터` 소망을 품게 하고 소망 있는 어린이를 양성하고 있다. <칼 비테>(1748~1831)는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였던 <Jr. Witte>의 아버지이자 목사였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가정교육을 통해 훌륭하게 길러 낸 경험을 바탕으로 1818년 <칼 비테의 교육>이란 책을 써내기도 하였다.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1950년 이후 50년 동안 많은 한국선수가 도전했다가 실패했으나 51년 만에 이봉주선수가 영예의 월계관을 쓰게 되었다. 태극 머리띠를 질끈 동여맨 이봉주선수는 폭풍의 검은 바다를 헤엄치는 한 마리의 누런 황소처럼 질주하여 당당하게 1위로 골인 마라토너로서 최고의 영예인 보스턴의 월계관을 쓴 시대의 영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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