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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변칙축복..(變則)

남제현 2019.06.07 11:27 조회 수 : 22

변칙축복..(變則)
(창27:1-4, 롬10;10]
2019.6.9. 시온성군인교회

 

<야곱>은 나이 많아 눈이 잘 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약점을 이용하여 형 <에서>에게로 돌아갈  축복을 가로채는 일이다..<이삭>아버지가 맏아들<에서>를 불러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 하노니,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고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당시 <이삭>의 나이는 약 137세 이며 <야곱>은 약 77세였다. 전환을 의미한다. <이삭>은 노안으로 거의 실명 상태에 이르렀다.

 

그런데 어머니 <리브가>이 밀을 듣고 <야곱>과 같이 계략을 짜낸다. <에서>이미 장자의 상속권을 무시와 포기한 상태인 것을 알고 있었다..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이방인과의 결혼하여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어머니는 큰 아들이 <에서>가 주어진 장자권이 이미 포기하고 혈연적 장자 권을 계승코자 했음을 알고 있었는지 모른다..(마11:12)“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침노를 당하다'에 해당하는 '비아제타이'는 천국이 어떤 강력한 힘을 소유한 자에 의해 강탈당하거나 강점되는 것을 의미한다. 천국은 습격에 의해서 정복된 성과 같이 빼앗아진다는 뜻이다. 거룩한 능력과 막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땅에 기습적으로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열려져 열정적 신앙인들을 수용하게 된 것이다..

 

'강탈자'나 '난폭한 자'에 의하여 '하늘나라는 공격을 당하고 난폭한 자들은 강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 있는 자' '강한 자'로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용기 있는 강렬한 집념을 가진 강한 자들이 그 나라를 빼앗으려 한다. (눅18:8)“-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믿음을 보겠느냐 ”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부모에게 ,형제들에게 이웃 사람들에게 내가 주라 시인하는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읊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사람은 누구나 두 가지의 욕구가 있다. 하나는 육체적인 욕구이고, 다른 하나는 영혼의 욕구이다..밥을 먹지 않으면 시장기를 느끼고, 땀 흘려 일을 하다보면 갈증을 느끼고,

 

먼 길을 걸으면 피곤해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데, 이런 것들은 육체적인 욕구이라 한다..그리고 육체적인 욕구와는 상관없는 영적인 욕구는 <하나님>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 기도하고 싶은 마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은 영혼의 욕구라는 것이다. 사람이 소나 말과 같은 짐승에 불과하다면 배만 부르면 된다. 그러나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계속적으로 발전하여 가고 있다..

 

미국의 신학자요 사상가인 <라인홀드 니이버>교수는 “인간이란 무엇이냐 하는 문제는 언제나 인간 자신을 괴롭혀온 것이다. 즉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 하는 물음은 나는 어떻게 살 것이냐의 결단을 찾는 첫 걸음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과 행방 그리고 목적과 이상에 대해서 궁극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이며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 것인가? 나의 생의 좌표를 어떻게 정하고 생의 방향을 어디에 둘 것인가?

 

여기서 <하나님>에 대한 ‘존재하는가?’이다. 존재한다면 나와는 무슨 관계가 있으며 나와 어떠한 관계를 가져야 할 것인가?  종교개혁자 <칼빈>은 우리가 가져야할 지식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신에 대한 지식이요, 또 하나는 인간에 대한 지식이라고 했다. 고대 희랍에서는 인간을 ‘이성적 동물’로 보고 생각하는 인간상을 제시했다. 기독교는 신앙하는 종교적인 인간상이다. 그리고 근대에 와서는 인간을 기술인, 즉 ‘제작하는 인간’으로 정의했다.

 

사람을 이성인, 신앙인, 기술인으로 나눈다. 아테네에서 이성인이 희랍문명을 만들었고, 예루살렘에서 신앙인이 기독교 문명을 낳았고, 이태리에서 기술인이 근대과학기술문명을 만들었다. 생각하는 인간,,신앙하는 인간을 제작하는 인간이다. 그런데 사람은 창조와 타락과 구원이라는 세 가지 원리에서 시작해야 한다. 신앙은 아는 것이 아니고 믿는 것이다. 아는 질서와 믿는 질서 다르다..

 

그래서 믿음에서 이성의 질서를 절대로 무시하지 않는다. 이성의 질서와 신앙의 질서 둘 다 인정하고 이성에서 신앙의 우위를 강조하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자세다. <파스칼>은 신앙은 정신의 고차원의 도박이라고 했다. 도박은 어느 한 편에 걸어야 한다. 무슨 수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도박은 불가지한 것에 나를 내어던지는 결단적 행위이다.

 

왜 신앙은 창조주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편에 내 인생을 걸고 살아가느냐? <하나님>이 없다는 편에 내 인생을 맡기고 살 것인가? 이 두 가지 인생의 태도 중에서 어느 하나를 나는 주체적으로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앙은 진지하고도 성실한 도박이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자유요, 자유는 선택하는 것이며, 선택한다는 것은 가능성에 나를 내어던지는 것이다. 고로 신앙은 인생의 결단이요, 선택이요, 도박이요, 모험이다.

 

신앙에는 변칙은 없다. (행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그런데 (창25:32)“<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너무 굶주려 죽어가는 급박한 위경에 도달했다는 것과, 사나운 짐승을 쫓겨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말로 인간의 삶의 종국적 결과가 죽음이니 장자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장자 권을 경박한 태도로 당장 배고파 죽게 되었다고 쉽게 포기하면서 무슨 소용이냐 것이다..

 

현대 사회 젊은이들이 주거·취업·결혼·출산 등 인생의 많은 것을 포기하는 20~30대 그런 청년층을 N포 세대란다. 경제적·사회적 불안정한 청년 세대의 상황을 보여주는 신조어다. 오포세대로  인간관계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칠포세대 등의 신조어도 나타났다. N포세대의 해당되는 신조어들이다..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골3:1-2)“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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