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 못한 참극..(慘劇)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칼럼집필자

 

평소 화목한 가족에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아파트 CCTV 영상에 남편의 출퇴근을 도와주는 다정한 부인의 모습이 확인 된 가정이다. 경기도 의정부 포천에서 목공예 점을 운영 중 불경기 여파로 수금이 안 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사업을 접고, 억대 부채를 떠안게 되어 일자리를 구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월 부채의 이자 수백만 원에 시달리던 극단의 선택을 하던 전날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다..서글프고 원망스러운 현실 사회에 가슴이 아프다.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돈이라는 부채에 시달리다가 남편이 사랑하는 부인과 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게 된 사건까지 발생하는 무서운 사회가 되었을까?. 돈은 묘한 신비한 매력과 무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많으면 타락하기 쉽고 없으면 사람 구실을 못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재물이 원하면 무엇이던지 행하게 된다는 생각에 인간이 재물의 필요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재물을 자기 과시의 교만에 평생 돈을 펑펑 쓰고 살 수 있는 재물을 가진 부자들도 있다.

 

그러면서 그들의 욕심은 여전하여 끝이 없이 자신뿐만 아니라 자자손손이 먹고 살 것을 걱정하며 재물을 모으는지도 모른다. 돈을 모으려고 다급한 마음에 온갖 수단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양심 없는 불의한 사람을 만들고 있다..그래서 돈돈하다보니 현대사회는 황금만능주의 사회라 부른다. 하지만 돈이면 불가능한 일이 없고 돈이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고 돈만이 인간의 행복과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에 재물이 원하면 무엇이던지 할 수 있고 재물이 인간의 필요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면 사람위에 돈 신이 자리를 잡은 상태로 인간의 참된 가치나 인간이기 위한 명예나 인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재물을 축적하는 목적으로 장래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 과시와 출세용으로 사용한다.. 부채는 양날의 칼과 같아 쓰기에 편리하고 유용하면서 착한 부채가 될 수도 있고 상환에 부담을 주는 위험을 수반하는 나쁜 부채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국가부채 농가부채 그중 가계부채가 정부에서 말하는 “풍선 터질 듯 부풀어 1500조”를 넘게 되면서 위험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서히 더워지는 물속의 개구리가 물이 뜨거워졌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마침내 죽어가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자체에 내재되어 있어 영원한 생명이 신에게서 나와 신에게로 돌아가는 생명으로 당연히 존엄성을 갖고 있다. 의정부 일가족 사망은 남편이 누워있는 아내와 딸을 공격한 것은 분명한 살인이다.

 

아무리 경제적 삶이 어려워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무책임한 가장의 행동이다. 지금 우리는 생명가치 존엄상실의 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내 생명의 존엄을 위하여 선한 직업을 선택을 하고 일을 할 때 바른 직업의 자세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전혀 없고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 비윤리적, 비도덕적 직업을 선택하기도 하고 한다. 돈만 생긴다면 양심이나 비도덕 신앙심도 버리고 그리고 무위도식하는 일없이 불로소득으로 불한당처럼 살아가지 말아야 한다.

 

허송세월하며 방탕한 삶은 인생의 존엄을 버리는 것으로 존재해야할 가치와 목적을 버린 사람이다. 인생의 현실적 행복은 올바른 선한 직업을 통해서 질실한 자기통제의 삶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돈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선한 일을 할 수 없으면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돈은 돌고 돌아 한번은 누구나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때가 있다. 그런데 본능에 따라 탁락한 무절제한 놀이문화가 가정 경제를 좀먹는 것이다.

 

참고 절제하는 것은 본능과 감정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경제가 되는 것이다..인간 생명의 위기는 마치 자동차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면 자신도 죽고 남도 죽이는 끔직한 일이 될 것이다..이와 같이 경제적 절제 없이는 미래의 가정의 행복을 기대할 수 없고 내 생명과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 갈수 없을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 동대천교회임직식 해와공기 2021.01.01 846
209 2020년을 보내며 피지에서 감사인사드립니다 - 박영주 선교사 file 피지선교사 2020.12.28 630
208 2021년 전국중.고등부 교사 세미나 안내 순종의삶(나세채장로) 2020.12.17 159
207 결혼을 축하해 주세요. music 2020.11.29 2405
206 임직 및 은퇴 그리고 추대예식 맹물 2020.11.28 653
205 생명나무교회 설립감사예배 file 주바라기 2020.11.26 615
204 인생은 시소게임 ..(11월25일 칼럼) 남제현목사 2020.11.25 32
203 대신교회 위임 예식을 알려드립니다 file 대신 2020.11.14 165
202 제54차 충남노회남선교회연합회 정기총회 안내 순종의삶(나세채장로) 2020.11.01 89
201 부여교회 연제국 목사 위임식에 초대합니다. file 부여장로교회 2020.10.29 24857
200 감사인사 올립니다. 정찬국 2020.10.14 130
199 2021 대전신학대학신입생 모집 안내 file 충남노회 2020.09.17 150
198 부고- 대왕교회 전홍표목사 빙모상 나령이 2020.09.07 1388
197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제96주년 기념 전국대회 연기 안내 순종의삶(나세채장로) 2020.09.07 11822
196 거짓말쟁이..(10월 칼럼) 남제현목사 2020.09.02 79
195 과연 농촌 교인들의 연소득은 얼마나 될까요? file 온맘다해 2020.08.31 116
194 장로노회장 후보 추대 건 김경수 2020.08.29 127
193 제1회 귀출라프 한글백일장대회 참여 협조 요청 순종의삶(나세채장로) 2020.08.11 66
192 충남연합회및 중부대회 찬양,워십대회 참가 안내 순종의삶(나세채장로) 2020.08.11 56
191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제96주년 기념 전국대회 순종의삶(나세채장로) 2020.08.11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