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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삶이 힘들다.

남제현 2019.09.27 17:13 조회 수 : 76

삶이 힘들다.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태안신문사 칼럼 집필자
글:-남제현목사

 

요즘은 어딜 가나 너무 힘들다 지금이 최악이라고 한다. 소상공인들의 매상부진으로 경제적 부담, 농민들의 생산가에도 못 미치는 타격, 이여서 금년 초가을에 경기북부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확진 판정에 따라 살 처분이 확진된 양돈농가 수는 17곳으로 총 2만9720마리가 사육 농가에 확산되면 큰 피해가 우려가 되는 사건이다. 여기에 태풍 ‘링링’에 이여 ‘타파’가 한반도를 휩쓸고 간 후 전국 각지에서 인명피해와 각종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전재지변 이전 우리사회는 이미 OECD 회원국에서 우리 사회지표의 명칭은 우울이라는 뇌질환이다.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회원국 중 하위이며 자살률과 노인 빈곤에 타인과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하루 평균 37.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최근 몇 년 줄어들던 자살률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부 국민들은 상한 감정을 다룰 줄 몰라 알코올·도박·게임 등의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상한 감정을 치유할 수 없고 오히려 우리가 누려야 할 즐거움, 감사, 행복의 감정까지 마비시키고 만다. 그 결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고 또다시 중독에 빠지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이 똑같이 주어진 삶인데 누구는 즐겁고 평안하게 살고 누구는 아주 힘들게 한평생을 살다간다. 도대체 이런 불평등한 삶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태어날 때부터 삶은 정해져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정해준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삶이 힘들어도 실망하고 허망한 욕망의 마음을 버려야 한다. <조지 워싱턴 카버>박사는 1860년 경, 태어날 때는 생년월일조차 모르는 흑인 노예로 태어났지만, 그러나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1943년 죽을 때는, 흑인과 백인을 총망라하여 전 미국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미국 최초의 위대한 흑인, 미국 제1의 농학자이자 과학자요, 동시에 계몽가가 되었던 사람이다. 미국의 남부지방은 면화재배로 땅의 질소를 빼앗아 비옥했던 땅은 황폐해지기 시작한다..

 

이로 인하여 미국의 절반에 해당하는 남부의 경제가 일대 위기에 봉착한다. 그때 <조지 워싱턴 카버>박사는 황폐한 땅에 땅콩을 심어 땅에 질소를 공급해주어 황폐한 땅이 비옥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황폐하여 가는 땅을 일구어 비옥한 땅을 만들어 내게 된다. 오늘 우리는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이다. 서로 간 지도자에 대한 실망과 허탈감에 상처받고 있지만 실망으로 실패하는 것과 실패자가 되는 것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우리가 실망이 삶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실패했어도 실패자로 남지 않으려면 심기일전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기에 후회 없이 꿈을 간직하여 가면 된다.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방법은 물질적 보상보다 소망 있는 긍정적인 격려이다. 삶에 힘들어 꽁꽁 얼었던 마음을 풀어 해빙시킬 수 있다..그러기에 삶에 힘이 들고 피곤해도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내는 소망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적극적이 삶이다..

 

<콘돌리자 라이스>매주 토요일 희망하는 아이들에게 역사탐방, 문화탐방, 학교 탐방 등 체험학습을 시키고 있다.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고 만지고 경험하게 위해서이다. 이것은 자신이 경험에 어릴 때부터 소망을 품게 위해서이다. 아이들이 소망을 품으면 눈빛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진다. 이분이 미국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장관으로 막강한 힘을 사용한 흑인 여성 정치인 <콘돌리자 라이스>이다.

 

이분의 할아버지도 목사였고 아버지도 목사이다. 흑인이기 때문에 갖은 무시를 받고 살았다. 노예생활을 물론 해방되어 소작농을 했다. 백인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할 수 없었고 음식점에도 백인과 같이 앉을 수 없고 학교도 같이 공부할 수가 없었다. 이런 무시 천대를 받으며 자란 콘돌리자 라이스가 10살 때 부모님을 따라 수도인 워싱턴 D.C. 갔다. 그녀는 백악관의 정문 앞에서 "아빠, 제가 밖에서 백악관을 구경해야 하는 건 피부색 때문이에요.

 

두고 보세요, 전 반드시 저 안으로 들어갈 거예요." 백악관을 체험하고 어릴 때 소망을 품고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25년 뒤, 그녀는 소련과 냉전 후 통일 독일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주도하는 수석보좌관으로 조지 부시 전(前) 대통령과 그리고 11년 후, 백악관으로 재입성하여 국무부 장관으로 그의 아들인 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함께 모범적인 일을 하였다. 그러면서 현재도 매주 토요일 희망하는 아이들에게 소망을 주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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