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생활고의 비극..(悲劇)

백화산 2019.12.03 14:28 조회 수 : 123

생활고의 비극..(悲劇)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 칼럼 (12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순위가 일본과 비교해서도 1인당 GDP가 현재 일본의 수준으로 경제적으로 뒤지지 않는 나라이다. 그리고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올림픽에서는 비교적 작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뒤에 국민들이 노력하여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냈고, 세계적 축구대회인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4강 신화를 달성한 나라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과 비정상적으로 낮은 출산율. 엄청나게 불어난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각박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미국에서도 GNP(국민총생산) 올라간다고 해도 범죄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방법은 보장되어 받을 수 없고,.그러면서 전 미국 법무장관 <로버트 케네디>는 ‘국민소득 1만 달러 이상이 된 국가에서는 더 이상 소득이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고 하였다.

부유한 삶은 편리해지기는 하지만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좀 불편하더라도 자기의 삶에 기준을 세워 즐겁게 살면 된다. 그런데 그렇게 가난하지 않은 나라에서 연이여 가난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은 '죽음의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신문마다 대서특필이다. 가슴이 저려오는 생활고 비극이 있었다. 인천 임대아파트서 일가족 비극이 발견된 유서에 경제난에 40대 어머니와 20대 남매 등 일가족 3명과 함께 살던 딸의 친구 등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0대 여성은 이혼 후 실직한 A씨(49)와 A씨의 20대 자녀 2명, 딸의 친구 B양(19) 등 모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다는 것이다. "온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고 찾아왔는데 집 내부에 인기척이 없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보니 가스에 질식해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저마다 쓴 것으로 추정되는 발견된 유서에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벼랑 끝에 내몰린 노인자살이 하루 7명으로 통계가 나왔다. 자식과 떨어져 홀로 살던 노인들은 잦은 병치레에 지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살기 좋은 사회라면 가난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은 아니라 본다. 통계청이 지난 25일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고, 구성원들의 유대의식이 점점 희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발전이 진전되면서 개인주의화 경향에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 삶이다. 그런데 바라는 행복이 아니라, 장래가 불안하고 초조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 믿음으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를 묻는 설문에 젊은 층의 취업난과 경제난 등으로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사회 중심이 될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감싸 주어야 할 인정이 메말라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점점 없어지면서 사회 구성원들의 고립감이 심화하여 결국 한계가정의 동반자살이나 고독사 등의 참담한 광경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기부문화 역시 비율이 점점 줄어 드는 이유도 ‘경제적 여유가 없고’ ‘기부단체 등을 신뢰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다..중앙아시아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부탄은 1인당 국민소득(GDP)이 3,000달러에 불과하지만, 국민의 97%가 삶에 만족하다고 할 정도로 행복지수가 세계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부탄은 국민행복지수를 처음으로 도입한 나라이다...먹을 것 입을 옷과 집이 있다면 사는 것에 대하여 욕심이 없는 나라로 그러기에 경제발전이 절대적 행복을 만들어 줄 수 없다는 이유가 된다..

행복을 위해서 싸운다는 되는 일이 아니다..더 부유해지고 명예와 직위가 올라간다고 더 행복하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불행을 만드는 것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 욕심 때문이다...가정과 직장에서 욕심 때문에 만족이 없다면 절대로 행복을 가져올 수 없다..경기가 부진하고 각박한 사회현실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한 소극적 대응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판단하기 어려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더라도 치열한 경쟁 사회 현실에서 스트레스를 몸과 마음 구석에 품고 있을 것이 아니라.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 밖으로 나아가 나만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생명을 사랑하고 삶을 노력하고 있는지 보아야 한다..소극적인 방법으로 분노에 대한 분출이 아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말이 있고 성경에도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 삶의 기준을 세워 적극적으로 선행과 공의로 운 생활을 실천하는 일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7 2021년도를 보내며 드리는 감사편지 - 피지선교사 박영주/남성숙 드림 file 피지선교사 2021.12.28 42
266 성전에서 자란 나무 십자가, "세상에 반듯한 십자가는 없다" file 거송 2021.12.14 122
265 고 윤석자 사모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HEAVEN 2021.12.10 127
264 은퇴 인사 [1] 박흥식 2021.12.09 159
263 2021년 성탄절에 피지에서 박영주/남성숙 인사드립니다(선교통신108호) [1] file 피지선교사 2021.12.07 49
262 홍성교회 겨울 난방비 지원의 건 [1] 충남노회 2021.12.03 124
261 인물검색 (11월 26일) 남제현목사 2021.11.30 65
260 소근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바람 2021.11.15 186
259 돈에 눈먼다. (11월 칼럼) 남제현목사 2021.11.13 42
258 서부시찰 진리교회 모시는 말씀 이쁜이 2021.11.03 649
257 목양교회 임직예식 안내 file 오직예수 2021.10.26 92
256 배우면서 산다..(10월15일 칼럼) 남제현목사 2021.10.26 45
255 태안교회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 ㅎㅎㅎ 2021.10.19 1757
254 충남노회장로회 제50대 회장 취임 인사 김경수 2021.10.17 95
253 11월 영성 세미나 소식 나눔입니다./11월 1일 세미나 실시간 영상 공유드립니다 / 11월 1일 ; 11월 8일 Zoom 세미나 지심 2021.10.13 109
252 삼현교회 당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유공 2021.10.13 241
251 아주 잘한 일.(10월 칼럼) 남제현목사 2021.10.06 38
250 -부고 : 십자로 교회 김환예 목사 부친상- 이용석 2021.09.22 86
249 델타와 전쟁중인 피지 선교통신(107호) - 박영주/남성숙 선교사 피지선교사 2021.09.17 42
248 대전신학대학교 입시 홍보 포스터입니다 file 충남노회 2021.09.15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