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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회적 우울증..(憂鬱症)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칼럼집필자

 

현대사회가 삶의 무게에 짓눌린 표현을 한다면 사회적인 우울증에 다양한 사람들의 공황장애로 나타나게 된다..대도시 경우 사람과 차량이 몰리는 곳에는 비단 출퇴근 시간이 아니더라도 끔찍한 교통체증을 유발 매일같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빌딩숲 사이를 비틀거리는 행렬이 넘실댄다..거리 누비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얼굴에는 그렇게 밝은 모습이아니 걱정거리가 많은 것 갔다.

 

그런데 비교적 한가한 농촌에도 미래에 추수를 보장받을 수 없는 농가소득에 꺼먹게 쪼들린 얼굴에는 소망이 보이지 않는다..미래를 위해 바삐 움직여 보지만 과도한 경쟁에 고통스러운 삶에 문제를 도움을 받을 곳은 거의 없이 과도한 갈등과 스트레스에 형형색색으로 가득 찬 정신없는 곳이라 보면 된다. 지난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 팀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에서 막을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대회 MVP인 '골든볼'을 수상까지 차지했다. 이런 자랑스러운 U-20 월드컵 결승이 끝난 뒤 넘쳐난 격려·환호와 달리 일부 선수에게는 도가 넘치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런 사실에 대한 전문가들은 결과지상주의 등 세대가 바뀌어도 여전한 대중의 속성이 다양해진 미디어를 통해 더 증폭돼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축구 접고 기술 배워라.” “머리 만지러 국대(국가대표) 나왔냐” “군 면제 받았다고 설렁설렁 뛰냐” 등 인신공격이다. 이런 현상을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박창호 교수는 “바라는 결과가 아닐 때 부정적 반응이 나오는 건 세대를 막론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양하게 생각 없이 던진 비난, 쌓여 가는 허위사실도 피해도 늘어나고 유명인의 사생활까지  감시·비난하는 경향을 심화시켜가는 사회이다.

 

그러면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혼돈의 시대에서도 삶의 원칙과 지혜를 원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은 철학서적으로 삶을 찾아가는 사람

들이 꾸준한 상승세로 나타나게 되는 것은 이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눈으로 세상을 보기 원하는 욕구가 반영되고 있는 점이다. 한 정신과 의사는 찾아오는 환자들은 화려한 거리의 이면의 실상은 불안과 강박에 시달리는 군상의 집합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 2030세대를 괴롭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매우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겪게 되는 시기이다. 이는 주로 학업, 외모, 이성, 친구관계, 직업에 대한 고민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며, 이러한 불안정한 심리상태는 결국 스트레스가 되고,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해지면,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적인 질환으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는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상황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될 필요하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성적에 대한 부모의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청소년들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으며,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 또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사회초년생은 미래에 대한 불안은 가족들에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뒤바뀌면서 그 흔한 취미생활 하나 없이 일에 치여 살아간다.

 

이런 것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 일과 자녀 양육으로 지친 워킹 맘, 사소한 고민을 털어 놓고 사연들을 삭힐 수가 없어 병을 키워온 이삼십 대에 정신과를 찾아오는 환자의 70%를 상회할 정도가 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억누르다 보면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공황장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부지런히 살다보면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자리를 잡아 보겠다는 믿음을 갖고 출발을 한다. 그러나 현 젊은 세대에게 그러한 시절이 도래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 한 가족 안에서도 시각차로 인해 소통이 원활치 않아 불화는 세대 간의 갈등으로, 다시 우울증으로 악화돼 간다. 모두가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얘기들을 하지만 서로 붙들어 주고 도와주며 참고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전환이 필요하다. 내 가정 우리 마을 내 직장을 우선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의리보다도 이익을 따라가는 시대라 하지만 시류에 따라 수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하는 사람, 기업하는 사람들도 자기이익이 우선이 아니라 공익 하는 마음의 전환이 필요하다..그래서 내가 먼저 모든 사람으로 같이 어울려 차도 마시고, 밥도 같이 먹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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